Wednesday, March 6, 2013

Dal 달







요것도 시험보러 서울 갔을 때.
하다보니 한 끼도 못 먹고 혼자 기차 타고 서울 올라갔다.
공부도 하지 않은 시험에 대한 압박감 때문인지 입맛이 전혀 없던 시기인데
갑자기 인도 음식이 너무 간절하여 남푠 퇴근하고 비행기로 날아올 때까지 맛집 검색.


우리가 묵었던 숙소 라 까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는 인도 음식점 Dal.
남푠 도착하자마자 짐만 놓고 달려갔는디 여기 조명이 한 몫하네.


인테리어가 모던하므로 통유리창에 인도 느낌 시트지를 붙여놓았군.



커리만 있는게 아니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전문적인 인도 요리도 꽤 있어 이거 여렵잔항..
우린 쉽게쉽게 메뉴판 첫 장에 있는 달 정식 1을 주문했다.
샐러드+모듬 탄두 요리+네 종류 커리+빵과 밥+음료


인도 음료수 라씨도 주문해보았다.
라씨에 들어가는 것만 같은 이씨.


우왕 맛있겠다.


샐러드 흡입.


요것이 모듬 탄두 요리.
탄두리 치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 저것 다 탄두할 수 있는거군.
탄두는 탄 냄새가 나서 탄두일까?


눈빛을 보니 오빠도 몹시 배고팠던 듯.
그러고 보니 오빠 RRL 맨투맨이 가로수길 교복?


열심히 먹고 있는데 초를 넣은 화로 네 개 등장.
저렇게 작은 초를 넣다니 조금 가소로운걸.



하지만 커리는 오래도록 따뜻했지.



이것은 난인가 프라이팬인가.



샤프란 밥.
세제 마크 때문에 샤프란은 향이 강한 풀인 줄 알았는데 스페인 친구가 색만 있고 향은 없댔음.
빠에야 해먹고 사는 사람들이니 틀린 정본 아니겠지?



강한 향은 없지만 훌훌 날리는 쌀로 지은 밥은 우리네 취향이 아니어요.
난이 인기 폭발.


재빨리 난의 꼬리를 뜯어내는 손놀림.
난 난을 조금씩 아껴먹었는데 배가 터지려할 때쯤 리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달 정식 부르다 배. 새우 까레 불난다 혀.
나마스떼.


Dal은 스타벅스 건물 2층에.
매일유업에서 하는 레스토랑이라는데 매일유업 폴 바셋도 하고 맛있는데 많이 하시네.
매일유업 포인트 카드 만들기도 권유 받았지만 서울에 살지 않으므로 다음 기회에 총총..


 Dal 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532-12번지 2/ Lunch 11:30am-3pm, Diner 5:30pm-10pm/ T. 02.3445.3886 









2 comments:

  1. 내취향 이번 포스팅.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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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그니를 위해서 개그를 살려야 겠 군ㅋㅋㅋ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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