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 날은 너무 피곤해서 꿀잠을 잘 줄 알았건만.
아침 햇살+소음의 2단 콤보로 조기 기상이다.
정신 없는 남표니.
차 한 잔 할까?
짜잔!
사실 남표가 물 끓이고 다 했음.
날씨가 어떤가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고 뭐고 이 눔의 버스들이 내 단잠을 깨웠고나.
둘째 날 친구들.
세팅 완료 후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다.
양식/일식 두 가지 갖고 열심히 고르는 남편.
결국 3일 내내 양식을 택했다는.
빵이 고소하고 참 질겼다.
치즌줄 알고 담뿍 발랐던 버터/사과잼/바나나 머멀레이드 as far as I know...
정체가 불분명했던 잼2.
처음엔 일본이라 빵에 미소를 발라먹는 줄 알았다.
얄상한 커트러리.
메롱하는 오믈렛.
풍성한 아침 식사였다!
식사를 마치고는 옥상에 올라갔다.
그 곳엔 외계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이 동네가 한눈에 다 보이는구나.
다닥다닥 빼곡빼곡 대도시 도쿄.
태양을 피하고 싶은 남편.
오늘은 기분이 좋아.
남편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점프샷 시도.
건진거라곤 애매한 착지 포즈.
클라스카는 구석구석이 디자인 호텔 다웠다.
¡Vamos vamos!
이제 이튿날 일정을 시작해봅시다.
호텔 식당 테라스.
마지막 아침은 여기서 먹었다.
주차장엔 역시 일본답게 자전거가 무수히 주차되어있다.
그리하여 소녀(나)는 이튿날 자전거를 탑니다.
일본은 자동차도 귀엽긔.
지하철 역 가는 길에 사진 왕창 찍기.
연방 셔터를 누르던 2인을 보고
주민들은 이 조용한 동네에 왠일이냐 했겠지.
자고로 관광객은 관광객 기분을 좀 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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