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남편이 감기로 고생을 했다. (이번 주엔 내가 옮은 것 같기도..)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비타민을 보충해줄 수 있는 Tea!
브라보에서 신라면 컵을 발견하고 굉장히 신기했었는데
이번엔 한국 과자가 세 종류나 들어와있었다.
브라보 회장님이 농심을 좋아하나보다.
브라보에 갔다가 저렴한 그릇이 있어 몇 개 구매했다.
노란 도트 무늬의 사각 접시+오목한 원형 줄무늬 접시2+화채 그릇2+에스프레소잔 4개 set.
언젠간 또 국제적인 이사를 해야하니 비싸고 좋은 것엔 눈길이 잘 안 간다.
그리고 저렴해도 예쁘고 좋기만 한데.. 요런건 좀 욕심내도 되겠지?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나가사키 카스테라!
Cake flour박력분은 집에 없는지라 다음 장 볼 때까지 미뤄둬야 하나 했는데
레서피를 뒤지다보디 Bread flour강력분로 만든게 있어서 시도해보았다.
Bread flour로 만들면 더욱 쫄깃쫄깃하단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였지만 시키는대로 하니 아주 자-알 된다. 하하하.
(콜린님의 레서피http://blog.naver.com/rfiennes+맛술 2tsp)
오븐 막 열었을 때.
유산지 뜯어내다가 스크래치가 났다...
이 날만해도 쿠킹 호일 잘라서 그 위에 틀을 뒤집어 엎었는데
빵을 잘 식히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정인 것 같아 고민하다가 드디어 식힘망도 구매!
너무 궁금해서 바로 잘라 보았다.
하지만 꼭 기다렸다가 김이 다 빠지면 칼질을 해야한단걸 깨달았다.
남편 회사 동료들에게도 가져다드렸다.
다들 맛있었다고 하셨는데 흠 혹시 그냥 인사치례?는 아니겠지.
지난 첫 번째 베이킹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열심히 카스테라 머랭 만들면서 한 쪽에선 제빵기도 가동시켰다.
Whole Wheat Bread.
제빵기 커버를 갓 열었을 때.
제빵기 밖으로!
이번엔 빵 조직이 그럴싸하다.
도마 위로.
점심 시간에 맞춰 집에 온 남편이 신기해서 만져보고 있다.
딱 두 개로 나누어 잘라 보았다.
역시 한 김 식히고 잘랐어야 했다.
겉 면이 딱딱해서 너무 두껍게 잘렸다.
예쁘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빵 만드느라 밥을 안 해서 점심은 샌드위치로 때웠다.
베이컨이랑 계란만 넣고 만든 샌드위치.
감기 걸린 남편 눈물 콧물 쏙쏙 뺄 수 있도록
매콤하게 볶은 쭈꾸미.
여기서 쭈꾸미를 먹는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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