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빠가 장거리 출장 가는 날!인줄 알았으나 재확인 결과 미팅 장소는 가까운 곳 이었다.
하지만 이미 오빠의 부재를 틈 타 윤경이와 점심 약속을 했기에 마실을 나섰다.
Angela's red car를 타고 Bluemall로 향했다.
따뜻한 나라임에도 불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이스링크도 만들어 놓더니
... 이젠 다 없어졌다. 봄이니까..!
블루몰 로비층에 있는 레스토랑의 샌드위치가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윤경이의 고백.
레스토랑 이름도 기억안나고 그냥 노란 의자 많은 곳. 하하.
캐리비안 지역에서 롤을 팔다니. 게다가 맛도 있다.
샌드위치와 롤의 조합이 조금 웃겼지만 우린 다 시켰다.
맨 왼쪽이 윤경이의 추천 샌드위치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햄의 질감이 마치 족발 비슷무리.. 아무튼 젤라틴이 많이 함유된 듯.
안에 들어있는 햄의 질감이 마치 족발 비슷무리.. 아무튼 젤라틴이 많이 함유된 듯.
피부에도 좋겠지?(응..? 이렇게 짠데?)
항상 사진 찍으면 토끼처럼 나오는 깨미 엄마.
(윤경이 사진 맘대로 올린다. 왜냐면 오늘 급작스레 블로그를 시작하니까?! 선 포스팅 후 허락)
점심 다 먹고서는 브라우니에 라떼 한 잔 하며 칼로리 폭탄을 뚫고 수다를 이어갔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예상 외로 칼 퇴근 하는 오빠를 위해 후다닥 저녁 준비.
만드는 과정.. 없다. 난 바빠. 사진 찍으면서 요리 할 시간 엄성.
만드는 과정.. 없다. 난 바빠. 사진 찍으면서 요리 할 시간 엄성.
요즘 도미니카 선거철이라 혼란스런 정국 속 세관 직원들은.. 왜 바빠...?
아무튼 5월까지 쌀 수입이 안 된단다. 우리집에 남은 쌀은 고작 한 줌인걸?
그래서 난 양식 요리 한다. 스파게티 먹어. 두 번 먹어.(야매요리 구독자 인증)
새우를 넣은 토마토 소스 파스타와 짐빔소스에 조린 햄버그 스테이크 샐러드.
페리에 레몬맛 필요하다. 고급스러운 남편의 입맛. 푸핫.
사실 이미 테이블 세팅 다 마쳤는데 오빠가 안 온다. 음식 다 식는다. 난 사진 찍는다.
지금은 블로그 열정이 불 타오르니까.
밥 다 먹고 나니 오빠가 내민 선물. 도미니카 보험이다.
역시 이 나라도 이런 건 존재하는 거였어. 보험은 아플 때 빛을 발하는데 그래도 아프면 안돼.
역시 PJ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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