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도 에어컨이 있는 집으로 이사 와서 느무느무 좋다 싶었는데,
에어컨이 안 켜진다..
침실 에어컨도 물이 뚝뚝 떨어진다.
결국 벽 까지 뚫어가며 에어컨 두 대를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난 후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아르헨티노스!!
아르헨티노스는 호텔 Occidental El Embajador 정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열심히 메뉴를 보고있는 PJ.
와인을 먼저 주문하고 바삭바삭한 빵과 함께 세 가지 소스가 나왔다.
소스는 각각 맛이 다른데, 가장 진한 맛이 제일 맵다.
붉은색은 토마토 향이었고 녹색이 가장 덜 자극적이다.
아무튼 아르헨티노스는 빵도 참맛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Parrillada Angus Choice. 2인용이다.
한화로 따지면 5만원 조금 덜 되는 가격이었는데,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정-말 맛있었다.
내가 여태껏 먹어 본 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함께 나온 밥과 바나나 튀김.
이 곳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랗고 딱딱한 녹색 바나나를 튀켜 만들었다고 한다.
맛은 고구마 튀김과 비슷. 다음번에 사서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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