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뉴욕에 들렀을 때 Madison Avenue 근처를 걷다가 발견한 카페!
안을 슬쩍 들여다 보았는데 보통 뉴욕에 있는 카페와는 느낌이 달랐다.
들어가서 커피 한 잔 마셔보고 싶었지만 떠나는 날에 발견한 터라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이번 달에 다시 뉴욕에 방문하게 되어서
이참엔 아예 아침을 먹으러 가 보았다.
입구에 있는 귀여운 입간판.
이름이 이태원에 있는 Geko's Garden을 떠올리게 했다.
손글씨로 쓴 메뉴판.
(아 나 사진 진짜 못 찍네..)
가게는 매우 아담하지만 갖고 있는 원두 종류도 많고 차 종류도 많다.
아래쪽에 주인 아저씨가 찍혔다.
우리 옆 테이블은 프랑스에서 관광 온 가족이었는데
주인장 아찌는 불어로 솰라솰라 대화를 나누었다.
왠지 불어도 잘 하고 카페에서 차도 파는 걸 보니 모로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맛있게 생긴 빵들.
나를 반하게 한 아기자기 인테리어. 근데 나 사진 진짜 못 찍었다.
맛있게 생긴 케이크와 타르트들.
블루마운틴이 특히 맛있다 그래서 마셔보고 싶었는데 한 주전자씩 주문해야 된대서 포기.
설탕, 소금, 후추.
카페라떼 시켰는데 카푸치노 준다. 그냥 마신다. 이런게 한국인의 미덕.
북아프리카 왕 의자.
서빙하던 흑형. 이 형은 이태리어도 한다.
매실차 담그나?
정말 좁은 공간을 빼곡히 꾸며 놓았다. 난 꽉 찬게 좋다.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
동생이 시킨 오믈렛.
여기 버터가 보통 버터랑은 달리 무언가 더 들어간 것 같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Cafe KEKO
121 Madison Avenue, Midtown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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