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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8, 2012

Zona Colonial Ⅱ







Twenty minutes' drive leads me to another world.
That's what I feel whenever I visit Zona Colonial.



Everything looks so ruined but that's how they make people being touched.


Lots of unexpected events are waiting to be found there.








And the expected events as well.


People here enjoy their lives with Mamahuana and they don't need marijuana.






They don't have number one product but maybe that's why this country is much more lovable.








Wednesday, September 12, 2012

마트에서 사진 인화 하기







필름 카메라를 안 쓴지도 한참 되었고, 그래서 사진관에 들락거리며 맡겨둔 필름이
사진이 되어 나오길 기다려 본지도 오래된 것 같다.
찍은 사진을 디지털화 시켜서 모니터 같은 출력 장치로 바로바로 확인해 보고
또 직접 수정까지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사진을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



Jumbo와 Nacional에 가면 Foto Shop이라는 작은 사진관 부스가 있다.
필름이 있다면 직원에게 맡겨도 되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면
USB에 사진 파일을 담아가서 기계로 직접 출력해 볼 수도 있다.

장 보러 갈 때 눈여겨 보았던 자판기 처럼 생긴 사진 인화기를 드디어 사용해 보기로 했다.



(Click image to link Foto Shop Home page)





기계에 언어 선택 기능이 있어서 다행히 화면을 영어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과정이 복잡해서 아는 말이 나와도 뭘 눌러야 될지 모르는 상황 발생..
결국 직원의 도움을 받고 사진 인화에 성공했다.
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손 쉽고 빠르게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작은 앨범도 선물로 받았다.



뽑을만한 사진이 뭐가 있나 폴더를 뒤적이며 추려봤는데 둘이서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았다.



몇 장 없긴 하지만 Zara Home에서 사 온 액자에 사진들을 끼우기로 결정했다.



원래는 가로 액자지만.. 
둘이 나온 사진은 셀카로 찍느라 유독 세로가 많아서 액자 방향을 돌려 세웠다.
남편의 도움으로 액자에 딱 맞게 끼워진 사진들.



식탁 옆 장식장에 올려 보았다.



이런게 소소한 사는 재미 :-)








Agora Mall







오랜 공사 끝에 Agora Mall이 개장했다.
이제는 Agora가 산토 도밍고에서 가장 큰 쇼핑 센터가 아닐까 싶다. 
소문엔 스타벅스도 입점한다고 했는데.. 부푼 기대와 함께 지난 주말에 방문해 보았다.


이제 막 문을 연 Mall이라서 아직 매장이 다 들어서지 않았는데도 
우리처럼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구경 온 사람들이 많았다.
남편과 나는 점심 먹고 천천히 출발해서 오후 세시 쯤에 쇼핑을 시작했다.
저녁 시간이 돼서 돌아가려고 보니 들어올 때 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아져있었다.



역시 새로 지어진 건물 답게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
상류층은 한정되어있고 Blue Mall 같은 경쟁 상대도 있는데,
이 큰 규모의 Mall은 과연 물건을 얼마나 팔아야 이윤이 남을까?



그러나 Agora에는 대형 마트 Jumbo도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이곳의 중산층들도 구매 가능한 브랜드들로 채워져 있어 앞으로 찾는 사람이 늘어날 듯 하다.

 산토 도밍고에서는 가장 모습을 갖춘 전형적인 미국식 Mall이라서 그런지 
우리가 방문했던 주말에는 산토 도밍고에 사는 외국인들이 모두 Agora로 집결한 듯했다. 
(아시아 사람들도 이렇게 많이 살고 있는 줄 몰랐다..)



로비층에서는 손님들을 위한 라이브 연주도 들려준다.
Agora에서 쇼핑하는 동안은 잠시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다는 사실도 잊을 정도였지만
악단이 연주하는 베사메무초를 듣고서 정신이 들었다. 



 1. Conran Shop 홈페이지에서 보고 유럽가면 사올까 생각했던 모시모시 hand set.
Agora Mall 2층에 위치한 i-Zone에서도 찾을 수 있다.
 2.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만드는 초콜렛을 맛 볼 수 있는 Xocolat. 선물로 좋을 것 같다.
 3. 드디어 산토 도밍고에도 Nike가 생겼다.
 4. 우리나라에도 없고 미국에도 없는 Zara Home.
나중에 유럽가면 구경 갈까 했는데 내가 사는 동네에 딱- 하고 생기다니, 제일 감동이었다.




Zara Home에서는 예쁜 냅킨 두 세트와 탁상용 액자를 사왔다.
집 안에 놓을 수 있는 Fragrance 종류도 많아서 이젠 아마존으로 주문 안 해도 되겠다.



아!!! Zara Home보다 더, 더, 더×100 좋았던 곳은 바로 유기농 가게 Organica 였다.
(미국의 Whole Food Market에 있는 물건들과 거의 동일하다.)



 1. 각종 허브 오일과 Natural 성분의 약품들.
먼지 많은 산토 도밍고에서 알러지 약을 달고 사는 나로선 여기 약들이 가장 반가웠다.
 2. Gluten Free 시리얼과 스낵들.
 3. 아가들이 이갈이할 때 먹을 수 있는 비스켓.
 4. 아가베 시럽과 메이플 시럽, 팬 케이크 가루 등 유기농 베이킹 재료들도 조금 있다.
 5.유기농 비누를 비롯한 바디 제품들.
 6. 곡물류도 구매할 수 있다.
 7. 쿠키,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조리된 가벼운 음식들도 사 먹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 가게 물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모르고 먹을 것만 사간다...
 8. 장바구니도 유기농 느낌으로.



4층 식당가 한 켠에 마련된 간이 실내 놀이 공원 Scream Land.
혹시 도미니카에도 놀이 공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여기서 처음 본 놀이 기구들이었다.



공간이 넓은 것 같진 않았지만 자이로드롭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해 보였다.
놀이 기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신기해서 타 보고 싶었을 정도.
여기보다 더 좋은 놀이 공원, 더 좋은 쇼핑몰도 가봤지만 
어느새 현지인이 된 느낌으로 Agora Mall을 온 몸으로 놀라워하고 있었다..



4층 식당가에 있는 메뉴들은 다른 쇼핑 센터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밥집하면 잘 될 것 같다.



통유리 창을 빙 둘러 설치해 환한 햇살이 비치는 야외 테라스 역시 4층에 있다.
산토 도밍고의 다른 Mall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었다.



Green Building이라는 Agora의 콘셉트에 걸맞게 야외에 화단을 만들고 식물을 심어 놓았다.
다음번에 가보면 얼마나 자라있으려나.



산토 도밍고에는 아직 고층 빌딩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나 넒은 시야가 확보 된다.
하늘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자동차가 벽을 타고 내려오는 듯한 Nissan 빌딩도 잘 보인다.


기대했던 스타벅스는 역시나 뜬소문이었고, 대신 Cafe Santo Domingo에서 산
커피를 한 잔씩 나눠 마시며 우리는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스타벅스 흉내만 냈지 아직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만들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한 편으론 너무 미국만 닮아가려 하지 말고 이 사람들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싶다.

 Agora Mall: Ave. John F. Kennedy Esq. Abraham Lincoln, Santo Domingo/ tel. 809-472-2076/ www.agora.com.do 








Saturday, September 8, 2012

J.Crew & Aeropaq










올 봄 J.Crew가 영어권 국가에 국한됐던 해외 배송 반경을 대폭 넓혔다.
J.Crew의 인지도 상승은 Michelle Obama 덕을 본 것도 사실이고, 
한 편에서는 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을 책정한 Snob스러운 브랜드라 비판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타깃 소비자 연령층에 포함되지 않는다 생각해 관심 없던 브랜드였다.

그러다 매장에 직접 가보고 나서는 마음이 조금 바뀌게 되었다.
J.Crew에는 다른 브랜드의 상품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
겨울에는 L'occitane의 인기 핸드크 림이, 봄에는 Lee에서 만든 청바지가, 
여름에는 St.Tropez에서 온 샌들이 매장의 한 쪽을 차지 하 고 있었다.




J.Crew는 타사의 제품을 가져다 놓는 것을 비롯, Vintage 소품으로 가게를 채움으로써 
 소비자의 Fashion과 Life Style을 섬세히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풍겨준다.



J. Crew가 아니어도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많이 있지만
예쁘고 튼튼한 물건을 만들고 또 선택해오는 안목은 그 중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평범하던 J.Crew를 고상하고 고급스럽게 탈바꿈 시킨 CEO는 Mickey Drexler.
우연히 CNBC 에서 방영된 다큐를 보고 알게되었다.



Drexler는 브랜드 Gap의 성공을 이끌어낸 사람인데, 갑자기 해고된 후로 J.Crew를 맡게 되었다.
갑작스럽고 이유없는 해고 이후로 더욱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하여 나도 J.Crew 해외 배송에 도전해 보았다.
미국 브랜드는 사이즈가 다양해서(그래서 내가 XS을 입으니까) 좋다.



Made in Vietnam.
다큐멘터리에서 이야기하길 제조 공장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있으나
원단은 미국 혹은 유럽에서 공수하여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것이 J.Crew의 전략이라고 한다. 
일단은 믿어본다.



Wool Skirt.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지도 않은 가을을 대비하여 마련한 옷.



교환도 환불도 정말 끝내주게 잘 해주는 미국이지만 세일 상품은 둘 다 불가하다.



50년대의 American Housewife스러운 이 원피스는 다행히도 몸에 잘 맞았다.





저 옷들을 받아보기 위해서는의 도움이 필요했다.


도미니카에 살기 전에는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필요한 걸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해외 구매 배송 물품에는 미화 200불의 관세규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것 참 복잡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나라도 지난 3월에야 
한미 FTA 발효로 관세 면제 통관 금액이 200불로 상향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없는게 없으니 해외 배송 없이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지만,
여기선 팔지 않는 것도 많은데다 워낙에 사람들이 미국을 좋아하고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미국 물건을 갖는다는 것이 별 일이 되어버린다.


미국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면 세금에 한 번 놀라고, 배송에 두 번 놀란다. 
상품의 가격과 결제 금액이 다르고 무료 배송은 최소 일주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J.Crew 페이지에 가서 장바구니에 옷을 담고 배송 국가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지정하니
세금과 배송비의 합계가 옷 가격과 비슷해졌다.
Aeropaq은 이런 상황에서 해외 배송 물품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회사이다.





가입을 하고 나면 Miami에 있는 Aeropaq의 주소로 내가 인터넷 쇼핑으로 구매한 물건들을 배송시킬 수 있다.
배송 국가를 미국으로 지정하니 세금은 $16.28, 배송비는 $0.00 되었다. 
소포가 Miami에 도착하면 (주말 제외)이틀 안에 산토 도밍고에서 물건을 받아 보게 된다.




Aeropaq에 지불해야 하는 Miami → DR의 배송비는 물건의 무게에 비례해 계산된다.




내가 주문한 물품은 US$200.00이 조금 넘었기 때문에 
Aeropaq에 통관비 합산 RD$300.00(=US$7.50) 가량을 지불했다.

Mobile apps also available



흠, 이제 나도 인터넷 쇼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