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6, 2012

산토 도밍고 화원







오빠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발견했던 화원.
일요일에 화분이나 살까 하고 다시 찾아가 보았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나를 위해 오빠는 가끔 강아지를 키울까 얘기도 했었는데
사실 동물을 기르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대신 대형 마트에서 화분 대여섯개를 사다가 발코니에 놓았다.
물 주는 것 말고는 크게 해줄 일이 없지만, 
집에 우리 말고 살아있는 것이 또 있다는 게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어떤 꽃들이 있는지 어떤 화분들이 있는지
밖에서 구경만 하다가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두 마리!!



 너무 귀여워서 계속 찍음.







귀여운 고양이를 보니 키우고 싶다! 가도 역시 난 동물 기르는 건 못할 것 같다..











처음 산토 도밍고에서 살게 되었을 때에는
무엇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고
무조건 남편의 지식에 의존해야 했었다.

하지만 점점 적응해나가다보니 이젠 무심코 지나가다가도 별의 별 가게다 다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겠지!

근데 꽃은 언제 사러 가지..


   Agroflora Jadineria: Av. G M Ricart 4, tel. 809-566-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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